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

미래를 설계하는 저널링 5년후,10년 후의 나 그려보기

by onyul0117 2025. 5. 31.

우리는 종종 '미래를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라는 질문 앞에서 막연한 두려움이나 혼란을 느끼곤 합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글로 써보는 '미래 설계형 저널링'이 큰 힘이 됩니다. 이는 막연하게 희망 목록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가치관과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앞으로의 선택과 행동에 일관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5년 후, 10년 후의 나'를 그려보는 저널링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미래를 설계하는 저널링

1. 미래를 설계하는 저널링

미래를 상상하는 일은 단순히 공상에 머무르는 것이 아닙니다. 글로 써 내려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막연했던 생각과 감정을 구체적인 언어로 정리하게 됩니다. 이때 그런 바람들은 점차 실질적인 목표와 계획으로 전환되며, 마음속 미래상이 보다 명확해집니다. 글을 쓰는 행위는 뇌 과학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합니다. 글을 쓰는 동안 전두엽이 활발히 작동하게 되는데, 이 영역은 목표 설정, 계획 수립, 문제 해결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미래를 글로 구성하는 것은 단순한 상상 그 이상으로, 우리 뇌를 '실행 준비 상태'로 만드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복적으로 미래를 시각화하고 기록하면 자연스럽게 자기 효능감(self-efficacy) 역시 강화됩니다. 내가 원하는 미래가 손에 잡힐 듯 그려지기 시작하면, 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그러한 믿음은 일상의 작은 선택과 행동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며, 나의 삶의 방향성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 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글로 그려본 미래는 우리의 무의식 속에 깊게 자리 잡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자기 충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처럼 작용하여, 우리가 일상에서 내리는 선택이 점점 미래 비전에 부합하도록 이끕니다. 따라서 미래를 글로 그려보는 일은 단순한 글쓰기 연습이 아니라, 삶을 설계하고 변화로 이끄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2. 시작하기 전 준비

미래를 그리는 저널링을 시작하기 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편안하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생각을 깊이 들여다보려면 외부의 방해 요소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시간을 정해 하루 중 자신이 가장 차분해지는 시간대를 골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햇살이 들어오는 조용한 시간이나,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시간대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위한 온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공간도 중요합니다. 평소보다 조금 더 특별하게 공간을 연출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잔잔하게 틀거나 향초, 디퓨저 등을 활용해 마음이 편안해지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이 작은 변화만으로도 쓰는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스마트폰은 잠시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거나, 알림을 꺼두는 것도 추천합니다. 준비물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편한 도구를 선택하면 됩니다. 종이 노트와 펜, 혹은 디지털 노트 앱 등 어떤 매체든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생각을 자연스럽게 흐르게 하는 도구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필사적으로 잘 쓰려는 압박은 내려놓고, '내가 나 자신에게 이야기하듯' 써 내려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음가짐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미래를 그리는 저널링은 정답을 찾아 쓰는 글이 아닙니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려 하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 내가 진심으로 바라는 모습이 무엇인지를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과정입니다. 때로는 쓰다 보면 예상치 못했던 마음속 깊은 욕구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준비가 끝났다면, 천천히 첫 문장을 적습니다. '나는 5년 후에..', 혹은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은..'과 같은 가벼운 시작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흐름에 몸을 맡기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3. 미래의 나 그려보기

미래를 그려보는 저널링의 핵심은 구체적인 상상과 솔직한 기록에 있습니다. 특히 5년 후와 10년 후의 나를 그려보는 글쓰기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성을 점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상황이나 한계에 얽매이지 않는 것입니다. 현실적 제약은 잠시 내려두고,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을 자유롭게 상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5년 후의 나'를 생각하면서 가까운 미래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5년이라는 시간은 아직 손에 잡힐 듯 가까우면서도 충분히 변화가 가능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나는 어떤 모습일지,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려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성장했을 수도 있고, 완전히 다른 분야로 전향했을 수도 있습니다. 인생에서 인간관계도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떠올려봅니다. 또한 삶의 환경과 물리적 환경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 자신은 어떤 방향으로 성장했는지에 대한 상상을 하면서 성장과 자기 계발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글을 써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나는 어떤 직무에서, 어떤 성과를 이루고 있을까?
  • 직장에서 혹은 나만의 사업에서 어떤 위치에 서 있을까?
  • 경제적 안정감은 어느 정도인지, 일과 삶의 균형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 나는 어떤 사람들과 주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 가족과의 관계는 어떤 모습으로 유지되고 있을까?
  • 친구, 동료, 새로운 네트워크는 어떻게 형성되어 있을까?
  • 나는 어느 도시에, 어떤 집에서 살고 있을까?
  • 그 공간은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을까?
  • 하루 일과는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을까?
  • 아침과 저녁, 주말은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 새롭게 익힌 기술이나 지식은 무엇일까?
  • 취미나 관심사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 나는 어떤 점에서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고 있을까?

10년 후는 현재로서는 예측이 어려운 시간입니다. 그렇기에 더 과감하게, 더 자유롭게 상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의 현실적 조건을 벗어나, 내가 가장 바라는 모습을 마음껏 그려보는 것입니다. 삶의 비전과 가치, 이루고 싶은 목표, 이상적인 하루를 상상하며 미래를 좀 더 멀리 내다보면서 그려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는 무엇일까?
  • 어떤 영향을 사회에 끼치며 살아가고 있을까?
  • 내 삶이 주변 사람들에게,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을까?
  • 10년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일까?
  • 그 목표를 이루었을 때 나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까?
  • 그 과정에서 어떤 도전과 성장을 경험했을까?
  • 아침에 어떤 풍경과 함께 눈을 뜰까?
  • 하루의 리듬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 어떤 사람들과, 어떤 일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
  • 저녁에는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할까?

5년후,10년 후의 나 그려보기

이렇게 5년 후와 10년 후의 나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저널링은 삶의 방향성을 발견하고 내면의 동기를 강화하는 강력한 나의 무기입니다. 한 번 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주기적으로 다시 꺼내어 수정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나만의 성장 로드맵이 점차 완성됩니다. 이런 미래 저널링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선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내가 원하는 삶으로 조금씩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